'내쉬균형' 이란?

<뷰티풀 마인드>는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내쉬는 학위 논문에서 제시한 ‘내쉬 균형(Nash Equilibrium)’으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에는 내쉬가 ‘내쉬 균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동안 경제학에서는 합리적인 개인, 즉 각 경제 주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할 때 사회에도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주장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쉬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이 불완전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사회적으로 최적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각 개인이 최선을 다해 합리적으로 선택했는데 오히려 모두가 불리해진 상황, 내쉬는 이러한 역설적 상황을 분석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내쉬 균형이론이란 경쟁자 대응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면 서로가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균형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상대방이 현재 전략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나 자신도 현재 전략을 바꿀 유인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중국과 미국이 서로 협조하면 모두 이득을 얻지만, 둘 중 한 국가가 배신하게 되면 배신을 한 국가만이 이득을 얻고, 둘 다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우만의 구전 이론은 초기에는 자신의 이익만 챙기느라 비협조적인 국가들이 같은 상황에 반복될 경우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조적 균형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