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루즈 기업 6개월 45% 급등, '현대판 노아의 방주' 인기
미국 휴가철을 앞두고 크루즈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다.
로열캐리비안 크루즈는 7월 초 $316.37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카니발 크루즈는 $26.10으로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번스타인은 "크루즈는 고품질 복리 성장주로 진화했다"며 로열캐리비안의 목표가를 $290에서 $36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지배력과 성장 전망
미국 크루즈 시장은 카니발(42%), 로열캐리비안(20%), 노르웨이지안(10%)이 빅3를 형성하며 전체 시장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다.
네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90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이 2036년 2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니발은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많아 팬데믹 이후 회복이 다소 느렸지만, 로열캐리비안은 집중 전략으로 빠른 수익성 회복과 더 큰 주가 상승을 보였다.
차별화 요소들
로열캐리비안의 새로운 아이콘 클래스 선박은 최대 7,600명 수용이 가능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 규모다.
바하마의 프라이빗 섬 코코케이에 2019년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고객 전용 리조트로 운영 중이다.
젊은층 유입과 기술 혁신
크루즈 여행객 평균 연령이 2021년 49.1세에서 2023년 45.4세로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40세 미만이 40세 이상보다 많았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협력으로 바다에서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해 젊은층 유입을 가속화했다.
가성비와 투자 전망
마이애미~바하마 4박5일 기본 상품이 1인당 $358(약 50만원)로 경기 침체 시기에도 부담 없는 휴가 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월가는 로열캐리비안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산업 전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5년에도 미국 휴가철 소비의 중심으로 순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